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형래 http://www.bea.co.kr)는 강세를 보여온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중심의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WAS 부문에서 안정 성장 기반을 만들면서 신규사업으로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와 포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합하는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전 영역에서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해 IT자산 유동성을 높여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는 ‘싱크리퀴드(Think Liquid)’ 비전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본격적인 SOA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인 ‘아쿠아로직’ 제품군도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를 SOA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웹로직 서버 9.0’을 시작으로 웹로직 플랫폼 전 제품의 9.0 버전을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새 제품군인 ‘웹로직 서버 리얼타임’ 제품과 RFID 미들웨어 업체인 커넥테라 인수의 결과물인 ‘웹로직 RFID’ 제품군의 출시도 연초에 이루어질 계획이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사업 효율 극대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기존 파트너사 교육과 사업 지원 강화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 영역을 위한 전문 파트너망을 구축한다. 또 SOA 등의 프로젝트 기반의 사업 영역을 위한 ‘프로젝트 딜리버리 파트너망(Project Delivery Partnership)’ 확충, SI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파트너사의 해외 사업과 관련한 협력 강화,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국내 기업 포털(EP) 시장을 주도해 온 ‘플럼트리’와 인수 합병 이후 BEA의 포털 제품 전략과 로드맵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포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면 본격 시장 형성이 예상되는 전자태그(RFI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RFID 제품과 특화된 솔루션, 강점을 소개할 세미나를 1분기에 개최한다. 또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영역과 통신 영역에서의 IMS(IP Multimedia Subsystem) 본격 도입에 따라 기대되는 웹로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품 영역의 늘어나는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김형래 BEA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은 “올해는 도전과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존 WAS와 TP 모니터 중심의 미들웨어 영역에서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고 신규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