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박성호 http://www.honeywell.co.kr)은 새해에도 선박 및 해양플랜트 사업, 초고층 빌딩 수주, 가정용 난방조절 시스템 등의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R&D를 통해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그룹 내 위상을 제고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공장제어 사업부는 국내 건설사의 활발한 해외 수주에 부응해 해외 프로젝트 영업을 강화한다. 특히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국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만족도 증진을 위한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빌딩제어사업부는 기존 빌딩시장에서의 우위 유지 및 초고층 빌딩에 대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주와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제어사업부는 주요 1군 건설사를 대상으로 국내의 개발 및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하는 가정용 난방조절시스템 공급 및 수주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최근 온돌난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 유럽 및 미국 등지의 해외 하니웰 공급망을 통해 가정용 난방조절시스템을 출시,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신규 인수한 중소형 빌딩제어시스템(Novar)의 국내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해 기존 빌딩용 제어기기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빌딩시장 분야에서의 사업확장을 위해 이에 대한 집중적인 선행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제어기기사업부는 올해 저압차단기(MCCB)를 출시해 전력기기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LCD/PDP 생산설비에 릴레이, 회로보호기 공급도 추진한다. 시큐리티사업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카메라 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공급하게 된 것을 발판으로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의 산업용 CCTV 솔루션도 확장시킬 예정이다.
홈시스템 사업은 성공적인 홈게이트웨이 출시로 국내 홈네트워크 분야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데 이어 그룹 내 글로벌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발을 위한 투자 및 자원확보 등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 이상의 사업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호 사장은 “한국하니웰은 20년 이상 축적된 개발 및 엔지니어링 능력과 세계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태지역 및 글로벌에서의 역할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내 핵심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한국하니웰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