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다국적 기업]정보통신-네트워크장비·단말; 에어브로드밴드

 에어브로드밴드(대표 케네스 강 http://www.airBB.com)는 세계 최초로 제어국 장비 ‘ACR(Access Control Router)’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와이브로와 와이맥스를 시현해 국내외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는 와이브로·와이맥스 사업 추진과 동시에 한국을 거점으로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에어브로드밴드는 2001년 설립 이후부터 무선랜과 와이브로·와이맥스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무선랜과 와이브로·와이맥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무선랜시장은 개인 및 소호(SOHO) 단계에 이미 널리 보급됐으며 향후 기업단위의 무선랜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선 인터넷전화(VoIP) 솔루션은 무선랜 보급을 망설이던 기업에게 기업통신비용 절감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이라는 화두로 인해 무선랜 보급 활성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의 오피스서브 시리즈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하며 무선 VoIP 중심의 토털 솔루션으로 무선랜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통신사업자와의 공동 영업은 물론 대형 네트워크통합(NI) 업체와 신규 파트너를 맺는 등 국내 무선랜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브로·와이맥스 시장은 IEEE에서의 16e 표준안이 통과되는 것이 기폭제가 되어 장비제조사는 개발방향을 결정짓고 도입을 망설이던 수요처도 본격적인 채용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와이맥스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해당지역의 전문파트너와 공동으로 영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대적인 설치와 보급이 예상된다.

 에어브로드밴드는 2008년까지 모든 전화와 인터넷 접속의 50% 정도가 무선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음성과 데이터 네트워크와 액세스 레벨에서의 유선은 사라지고 음성의 패킷화로 인해 데이터 네트워크가 음성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데이터망의 컨버전스가 진행중이며, 이는 곧 무선 데이터망을 이해하는 회사가 미래의 네트워크의 주도자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에어브로드밴드는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무선 인터넷 인프라 분야 최고를 목표로 하고 IEEE802.11 무선 스위치와 IEEE802.16 라우터, 미래의 IEEE802.20 시장을 리드해 갈 장기 로드맵 수립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