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개발예정인 광교신도시에 대한 u시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지방공사(사장 오국환)는 341만평 규모의 광교신도시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첨단 정보화 도시 구축을 위해 최근 전략수립 용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달 제안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는 내달 착수되는 u시티 전략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u시티 개발에 들어간다.
정보통신부 산하법인 u시티포럼과 경기지방공사가 공조해 유비쿼터스형 도시 시범모델 구축사업으로 추진중인 광교 u시티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USP(U-City Strategy Planning) 개념을 도입해 그동안 정보화전략에 국환돼 있던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의 한계에서 벗어나 u시티에 대한 비전 및 기본구상, 구현방안 등을 수립하는 최초의 용역 사례로 평가된다.
15억여원이 배정된 광교 u시티 전략수립 용역 사업은 내달 1∼7일 제안서 접수와 13일 최종사업자 선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께에 완성된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한 광교 u시티 전략수립 제안서 공모 사업설명회엔 KT, SK텔레콤, 삼성SDS, SK C&C, 베어링포인트 등 26개 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광교 u시티는 최첨단 정보기술(유비쿼터스 기술 등)을 적용해 거주민의 생활 편리, 공공·사회 부문의 서비스 편리, 기업의 이익창출 등이 보장되는 지능기반(Intelligence-Based)도시 시범모델로 개발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