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업무혁신시스템 `나루` 구축

문화관광부, 업무혁신시스템 `나루` 구축

 문화관광부가 지식기반 업무혁신시스템 ‘나루’를 구축해 본격 활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나루’는 정보공유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4개월간 개발한 시스템이다. 상황관리·지식관리·전자결재·전자메일·과제관리·정책품질관리·홍보업무·국회업무·국제교류·업무매뉴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나루’의 핵심인 상황관리 시스템은 업무관련 행사·회의·출장일정 뿐 아니라 업무추진과정이나 외부 정책환경까지 문화부 업무의 종합적 상황을 관리하는 일종의 ‘종합상황실’이다. 정책관리·국회업무·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상황관리와 연계해 문화부 내 주요업무 흐름을 일원화하고 각 업무시스템에서 등록한 업무상황이 상황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되기 때문에 개인 업무 수행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개인별 업무포털에서는 해야 할 일과 결과보고할 일, 완료한 일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 업무공간을 제공해 업무를 빠짐없이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책관리시스템은 정보상황 수집단계부터 정책의제 설정단계까지를 관리하는 정책의제관리시스템과 정책품질 중심의 주요정책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부서별 보도자료 배포계획을 정책과제와 연계해 일관성 있는 홍보체제를 제공하는 홍보관리시스템도 운용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나루’를 본격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보완하고 교육관리·결재업무와의 연동 등 업무지원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해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