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코씨앤아이(대표 서성식 http://www.elicopower.com)는 군산시와 바이오디젤 관련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프코씨앤아이가 군산시 관내에 있는 군장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바이오디젤은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유지를 원료로 만든다. 연소시 황과 같은 오염물질의 배출이 기존 경유에 비해 적으며 기존 경유와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카프코씨앤아이가 설립할 공장은 약 1만평 규모로 일 400톤 정도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150억원이며 고용 인력은 3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카프코씨앤아이는 상반기 중에 필요한 체제를 모두 갖추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카프코씨앤아이에 세금 및 이전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또 카프코씨앤아이가 만든 바이오디젤을 관용차량과 선박에 사용하기로 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