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대표 김재근)이 11일 e금융 아웃소싱 기업인 뱅크타운의 주식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니텍은 주식 인수를 통해 뱅크타운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앞으로 이니텍이 추진하고자 하는 통합 e금융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니텍은 50% 이상의 지분을 매입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뱅크타운의 주식 인수와 관련된 추진 일정과 투자 금액 등은 향후 평가과정을 거쳐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타운은 지난 99년 첫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개발한 e금융 기업으로 2001년 KT에서 분사해 국내 대다수의 주요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아웃 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 김재근 사장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 해 왔다”며 “이번 뱅크타운 주식 인수 추진이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