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정부혁신 전자정부 홍보관’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행자부는 최근 시공테크를 사업자로 선정, 금주중 정식 계약을 체결해 내주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현재 정부기록물 보관 용도 등으로 활용중인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내 100평을 홍보관 입지로 확보해 놓고 있다.
18억5000만원의 전자정부 지원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홍보관 건립에는 행자부의 전자민원(G4C) 시스템을 비롯해 △가상지진시스템(소방방재청) △e러닝 시스템(교육부) △부동산관리시스템(건교부) 등 각 부처의 전자정부 혁신 솔루션과 시스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TV전자정부(강남구) △티머니 시스템(서울시) △GIS 활용 행정포털(광주광역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시스템들도 홍보관 입주가 유력시 된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달중 열리는 제11차 정보화책임관(CIO)협의회에 맞춰 참여를 희망하는 부처와 지자체를 상대로 관련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본적인 공사비 등은 전자정부 예산에서 지원되겠지만, 홍보·운영 등에 필요한 실비 정도는 입주 부처나 지자체들의 지원비를 통해 충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도 현재 서울 광화문 정통부 청사 1층서 운영중인 유비쿼터스 드림관에 이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북 구미에 제2관을 추가 조성한다. 특히 정통부는 서울 무교동 청계천변에 위치한 한국전산원 건물 로비에 올 하반기께 유비쿼터스 상설전시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