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 WHO `광견병 치료용 항체 개발 프로젝트`에 아시아서 첫 참여

대덕연구개발(R&D)특구내 식물유전공학 전문 벤처기업 넥스젠(대표 이선교http://www.nexgenbiotech.com)은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중인 ‘식물을 이용한 광견병 치료용 항체 개발 프로젝트’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에서 진행중인 ‘파마-플란타(Pharma-Planta)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기업으로는 넥스젠이 유일하다.

 넥스젠은 향후 분자농장(Molecular Farming)기술을 활용한 ‘광견병 치료용 항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분자농장기술은 식물을 고부가가치 인간 유용 단백질의 생산 도구로 사용하는 기술로,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용 단백질 생산의 차세대 기반 기술로 인식돼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선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WHO와의 협력을 강화해 각종 의료용 단백질 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유럽 각 국과도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