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연간 1300억원 가량 낭비되는 컴퓨터 대기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개발됐다.
트리아시스템(대표 김두원 http://www.triasystem.com)은 컴퓨터 전원제어장치 ‘E3’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컴퓨터를 끄면 연결돼 있는 각종 주변기기의 전원을 동시에 차단한다.
김두원 사장은 “에너지관리공단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주변기기의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돈이 연간 1300억원에 이른다”며 “가정 경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으로 인한 수입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USB포트에 꽂고 전원 플러그를 연결하면 간단히 설치된다. 트리아시스템은 이 제품의 특허를 받았으며 내달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컴퓨터 수가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PC방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컴퓨터 업체에 번들 공급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