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대표 홍순만 http://www.sybase.co.kr)는 올해 모바일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한 ‘언와이어드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국내에서만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프로젝트만 100여 개 이상의 준거사이트를 구축 중이다. 프로젝트 규모 면에서 소프트웨어 부문을 살펴본다면 데이터용량이 40TB가 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솔루션 성능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DW시장 확대라는 개념에서 EDW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해 확보한 업종별 대표 준거사이트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우선 지난해 주요 준거사이트로 대한생명을 꼽았다. 대한생명을 고객으로 만들면서 삼성생명·교보생명과 더불어 국내 ‘빅3’ 생명보험사를 모두 수주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이어 공공부문에서는 행정자치부의 ‘온라인 국민참여 포털’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청와대의 각종 민원 서류를 통합하게 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EDW 프로젝트도 의미가 있다. 국가 4대 사회보장 보험을 수주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정보계(분석계) 시스템의 최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BI시장에서의 선점 우위를 고수하면서, 사이베이스가 지향하는 언와이드 엔터프라이즈 전략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동시에 실제로 성공 사례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실시간 BI시장을 확대하고 기존의 DW시장과 연계한 모바일 비즈니스를 전 산업에 걸쳐 키운다는 전략이다.
제품별로는 먼저 BI시장의 선두 고수 및 관련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둘째 파워디자이너·애피온·데이터윈도우 닷넷 등 툴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파워빌더의 명성을 이어 데이터 베이스 모델링, 웹기반의 툴비지니스 확대를 위해 채널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을 공략한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DB를 필두로 한 영업자동화 등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린다. 모바일 DB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제조·유통 분야뿐 아니라 공공·금융산업쪽으로의 시장 확대, 관련 솔루션 파트너와 벤더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회사 홍순만 사장은 “기업 내부 인프라의 모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