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트로닉스(대표 박영건 http://www.tektronix.co.kr)는 새해 고객군의 다양화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들은 더욱 성장시키면서 사업분야는 다각화한다는 ‘4(오실로스코프, 로직 애널라이저, 통신 네트워크, 비디오)+2(신호 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텍트로닉스는 새해에도 범용 계측기(오실로스코프, 로직 애널라이저, 신호 발생기) 시장에서 보급형부터 고급형에 이르기까지 성능과 기능이 더욱 보강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더욱 확고하게 주도적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오실로스코프 시장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공급, 최근 5년 동안 단 한 번도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던 시장점유율(50%)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현재 계측기 시장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한두 종류의 제품만으로 적절히 대응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텍트로닉스는 이 같은 환경에서 고객의 복잡한 요구에 한발 앞선 솔루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과 범용 장비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사용의 용이성을 제고하면서 측정의 일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측정을 원버튼으로 자동 시행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50%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는 비디오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수요를 집중 공략해 1위를 수성키로 했다. 최근에는 MPEG와 HDTV에 대한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으며, RF 및 무선통신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하이엔드 부문의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텍트로닉스는 새해에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낮은 가격만으로는 고객의 만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R&D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객이 필요한 장비를 한발 앞서 공급하는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박영건 사장은 “이같이 원칙에 충실한 전략을 통해 정상의 제품을 고객에 선보이고 고객이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장 트렌드보다 1년 앞선 제품개발과 고객사 요구보다 6개월 앞선 제품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훈련 강화에도 역점을 둔다. 한국텍트로닉스의 자체 교육뿐 아니라 APAC 지역 교육, 본사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채널에 대한 정책도 영업점 수를 늘리기보다 영업기회 포착을 위한 교육훈련 강화와 영업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