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국내 전자사전 시장에서 ‘카시오(CASIO)’란 이름이 사라질 전망이다.
카시오 전자사전 수입사인 행남통상(대표 김태형 http://www.cview.co.kr)은 이달 말 ‘엑스워드’란 신규 브랜드를 발표하고 새로운 이름의 전자사전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조사는 예전과 같은 일본 카시오며 브랜드만 바뀌는 것이다. ‘엑스워드’ 브랜드는 카시오가 일본 시장에서 사용해온 것으로 카시오가 브랜드 통일을 위해 한국·독일·남미 시장에서도 ‘엑스워드’를 사용키로 해 이번에 변경되는 것이다.
행남통상 측은 “25일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를 발표하고 새로운 전자사전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남통상은 1996년부터 카시오와 계약을 하고 전자수첩·전자계산기·라벨프린터 등을 국내에 유통해 왔으며 지난해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전자사전으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