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유창무 http://www.ktnet.co.kr)은 우리나라 수출업계의 무역경쟁력을 높이기위해 91년 무역협회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자무역 전문기업이다. 92년 산업자원부의 무역업무 자동화 전담사업자 지정과 관세청의 통관 자동화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15년동안 우리나라 무역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만들어왔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KTNET은 올해를 전방위 혁신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해로 삼아 경영전반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KTNET의 혁신에는 서비스, 조직, 매출 등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KTNET은 느슨한 조직구조, 서비스 마인드 부재, 누적 적자 증가 등으로 기업으로서는 사실상 낙제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11월 유창무 사장이 취임하면서 조직 전반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기업 경쟁력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5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그 동안의 누적결손을 해소, 처음으로 1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경쟁력 확보,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TNET은 연초에 이미 ‘경영전략TFT’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결과에 기반해 경영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과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까지는 시험 시스템 수준의 수출에 그쳤으나 올해는 전자무역 시스템 전체을 수출해 우리나라의 전자무역 인프라를 해외에 심고, 새로운 수익원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KTNET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관시스템을 카자흐스탄에 수출해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1차 BPR/ISP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솔루션 사업,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 등 새로운 성장 에너지로서의 신규 사업을 과감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추진했던 ‘고객만족 경영체제’를 완전히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도 내세우고 있다.
유창무 사장은 “올 안해는 KTNET이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분수령이 되는 해”라며 “기존 B2G 서비스에 한정된 매출구조를 점진적으로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