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나카 일본 총무성 장관과 만나 한·일 IT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로봇관련 연구소를 방문했다.
진 장관과 다케나카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IT발전전략인 u-IT839전략과 u-재팬 전략에 대한 상호 소개와 설명을 통해 미래 IT발전 비전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 장관은 최근 일본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보통신성 신설’ 과 통·방융합을 위한 일본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 물었고, 다케나카 장관은 한국의 눈부신 IT발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의 성공요인과 향후의 추진계획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두 나라 장관은 특히 통·방 융합과 전자정부에 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일(CJK) IT장관회담과 별도로 동 분야 양국의 전략과 수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양국간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다.
장관회담에 이어 이날 진대제 장관은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연구소인 ISRI를 방문하여 연구개발 현황을 둘러봤으며, NTT 등 일본의 주요 IT CEO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양국 및 글로벌 IT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