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 위피를 개발한 지오텔(대표 이종민 http://www.geotel.co.kr)은 올해 와이브로·텔레매틱스·로봇 등 생활가전형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 사업기반을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피로 대변되는 플랫폼에서부터 유무선연동메시징 플랫폼인 ‘쿨샷’, 왑브라우저 ‘펀’ 등 임베디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기술의 수직계열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TF의 VOD 서비스 ‘핌’과 음악서비스 ‘도시락’의 파트너인 지오텔은 이 분야의 서비스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동시에 음반기획, 공여투자 확대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분야의 브랜드 인지도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여 화제가된 ‘쿨샷’ 서비스에는 기존 메시징 기능 외에 게임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교통수단 등과 연계한 신규 서비스도 모색 중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로 선정돼 화제가 된 지오텔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출 주력 상품으로는 MSN의 각종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한 솔루션과 유무선연동 메시징 플랫폼인 ‘쿨샷’이 기대를 받고 있다. 1분기 일본 KDDI·NTT도코모에 수출한 MSN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동남아·유럽 등 현재 협력을 타진 중인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지오텔은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 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22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