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http://www.tmax.co.kr)는 한국 토종 소프트웨어(SW) 업체 대명사다.
이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등 외국계 대형 IT기업이 아니면 개발 자체가 힘들다던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도전, 토종 SW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티맥스는 이들 외국계 공룡기업들과 경쟁해 제품 출시 3년 만에 국내 미들웨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3년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티맥스는 지난해에도 성장을 지속, 400여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주력 제품군 사업체계의 완성 등 3대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확실한 변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 업체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솔루션인 ‘프로프레임’은 한국신용정보를 비롯해 통합 신한은행 차세대시스템과 SK텔레콤 차세대마케팅 시스템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속속 도입됐다. 최근에는 신협중앙회에도 채택이 결정됐다. 특히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은 외산제품과 당당히 경쟁해 삼성생명과 LG화재해상에 연속 공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BPM/EAI 분야에서도 ‘비즈마스터’가 수십건의 수주와 이에 따른 3배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티맥스의 전통 주력상품인 미들웨어를 제치고 프로프레임, 오픈프레임, 비즈마스터 등 신제품이 새로운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분석된다.
새해 티맥스는 솔루션 사업을 위한 영업·마케팅 전략은 물론이고 조직까지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영입한 선우종성 부사장을 중심으로 PS센터(Professional Center)를 마련,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선보인 SOA솔루션 포트폴리오 ‘SOAware’와 RDBMS 제품 ‘티베로’ 3.0버전, 메인메모리DB 등 신제품군을 연내 잇달아 발표한다. 이들 신제품과 주력 솔루션 영업 강화를 위해 공공·금융·전략사업본부내 각 1개씩 팀을 확대하고 영업맨의 영입도 확대했다.
티맥스는 작년 동남아 국가에 현지 총판업체 계약을 늘렸다. 하반기에는 인도에 R&D센터, 영국에 현지 연락사무소를 새로 설립했다. 이들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리호스팅, BPM, 프레임워크 솔루션 가운데 국가별 핵심 전략제품을 정하고 사업역량이 뛰어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김병국 티맥스 대표는 “올해는 매출과 손익 면에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에서 신규 주력제품이 확실히 뿌리를 내려 ‘글로벌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