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지난해 침입방지시스템(IPS) 사업에서 거둔 높은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18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KT 등에서 진행된 성능 및 기능 공개성능테스트(BMT)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국내 1위의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35%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윈스테크넷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광대역통합망(BcN) 등 네트워크 환경 및 속도 변화에도 대량 초고속 통신데이터를 처리할 고성능 IPS 개발로 시장흐름을 주도, 통신사업자(ISP)와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4기가비트급 IPS를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성능을 개선해 2007년까지 20기가비트급 고성능 보안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능동보안관리시스템(ASMS)을 개발, 위협관리시스템(TMS)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윈스테크넷은 이달 중순 획득한 ‘네트워크 보호시스템 및 그 운영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을 각 제품에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해킹·웜 등 각종 비정상적인 접근을 탐지, 차단해 데이터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을 통합보안관리(ESM) 및 TMS에 통합해 ASMS의 핵심모듈로 개발할 계획이다.
윈스테크넷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자는 것이 올해 경영계획 중 하나다.
해외사업에서는 지난해 IPS 총판계약을 한 일본 시큐어소프트와 협력, 일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윈스테크넷은 현지 15개의 대기업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시큐어소프트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와 자사 IPS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일본에서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침입탐지시스템(IDS)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둬왔으나, 올해 들어 IPS 성과도 일부 기대하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현재 현지 파트너인 파운더시큐리티를 통해 중국 내 IPS 상용화 및 안정화를 위한 실망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추가 파트너십 체결을 목적으로 네트워크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T사와 IPS 공급건으로 협의중이다.
김대연 대표는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업체로서는 쉽지 않은 매출 100억원 돌파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해외부문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영역을 추가하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