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총괄운영 대표 최해철 http://www.future.co.kr)은 올해를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보인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시장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는 보안 선도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일본과 중국 중심으로 진행해 온 수출시장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성능과 기능을 검증받은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중심의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바탕으로 침입방지시스템(IPS), 바이러스월, 스팸차단, 웹방화벽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도 국내 시장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응용보안 기능의 추가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해철 총괄운영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 수준 이상의 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자 실명제, 해외 인증기관의 객관적인 성능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한편 제품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SSL VPN 분야는 ‘퓨쳐 SSL VPN’이 국내 유일의 제품으로 외산제품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도록 기능을 보강키로 했다. 이미 본사와 지점을 연결하는 형태는 ‘IPSec VPN’으로, 본사와 이동사용자를 연결하는 것은 ‘SSL VPN’으로 시장을 구분해 접근중이며 두 제품을 통합한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을 적용한 저가형 네트워크 보안 게이트웨이를 개발해 왔다. 해외 현지 BMT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실질적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국내 광대역통합망(BcN)은 물론이고 일본의 ‘2006∼2010년 국가 IT 신전략’ 과 같이 세계적으로 100메가비트급을 지원하는 차세대 가입자망 도입이 본격화돼 고성능 보안 게이트웨이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네트워크 분야는 자사의 홈게이트웨이 ‘빌리안(Villian)’ 제품군에 대한 공격적 투자와 함께 국내 u시티와 같은 뉴타운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통신사업자, 건설업체, 가전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홈게이트웨이 외의 다양한 홈네트워크 사업모델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홈네트워크 분야의 이슈로 떠오르는 보안문제에 타사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004년 홈네트워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래 지난해 한국전산원 홈네트워크 IPv6 시범 서비스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다는 판단이다.
최 사장은 “새해는 퓨쳐시스템이 국내 보안시장에서 선두입지를 다질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일궈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