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중소·벤처 기업]보안-잉카인터넷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http://www.inca.co.kr)은 올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보안시장과 아시아시장을 타깃으로 한 ASP보안사업에 적극 나선다. 글로벌마케팅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국내정보보호시장에서 통합PC보안업체로서의 전문성과 이미지 강화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1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주력 제품의 산업별 시장공략을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본부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올해 공공시장 사업 강화를 1순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금융권과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이미 서비스의 실효성과 성능이 입증된 엔프로텍트 네티즌(nProtect Netizen)과 한국전력과 국방부를 위시한 100여 공공기관에 납품된 엔프로텍트 엔터프라이즈(nProtect Enterprise)를 주요 공략 상품으로 내세운다. 또 최근 출시해 국정원 보안성평가를 의뢰해 놓고 있는 웹 보안 솔루션 등으로 공공 시장 확보에 집중한다.

 잉카인터넷은 특히 올해 4월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 이 시점에 그동안 통합PC보안을 지향하기 위해 집중 투자해온 엔진개발센터의 요소기반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응용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잉카인터넷은 올해 ‘심플, 액티브, 고객(Simple, Active, Customer)’이란 3대 기업문화 지표를 발표했다.

 잉카인터넷의 2006년도 경영방침은 전략적 기업경영관리(SEM) 기반 구축이다. 사업본부체제를 강화하되, 각 사업본부와 지원본부 간의 협조적 업무프로세스 체제 강화에 주력한다. 또 각종 업무지표를 계량화해 효과적인 성과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최근 그룹웨어를 도입한 잉카인터넷은 업무관리의 편리성과 각종 사업지표관리의 가시적 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창조적 지식정보의 활발한 생산과 전사적 공유 기틀을 마련했다.

 잉카인터넷은 효과적인 위험 관리를 위해 경영지원본부 내에 IPO관련 태스크포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전사적 위험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잉카인터넷의 사업수익 창출의 핵심기반인 온라인 ASP보안 고객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해 시큐리티대응센터와 e비즈본부 내 콜센터의 시스템·솔루션사업본부의 품질관리팀 등의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고객 감동을 위해 사후고객관리체제와 서비스 품질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회사 주영흠 사장은 “올해는 잉카인터넷이 명실상부한 PC보안 전문 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 해”라며 “대외적으로 기업을 공개하고 내부적으로 업무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해 내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