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플레이스업체 G마켓(대표 구영배 http://www.gmarket.co.kr)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분기 평균 성장률 47%의 여세를 몰아 선두업체 옥션을 거래액 기준으로 처음으로 따라 잡는다는 야심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16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이미 거래액에선 옥션을 추월했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최근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2005년 3분기까지 시장점유율에서 옥션이 1위, G마켓이 2위였으나 4분기에는 G마켓이 옥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총 거래액 1조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배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G마켓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장중심의 경영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 서적 등 현재 실적이 저조한 분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명실상부한 종합 쇼핑몰로 도약한다는 비전도 수립중이다. 또 가격 경쟁력을 위한 수수료 정책, 판매자 미니샵, 네티즌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스타샵 등 독창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매출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행운경매’ ‘제로마진클럽’ ‘후원쇼핑’ ‘쇼핑웹진’등 이색 쇼핑코너도 늘려갈 계획이다.
G마켓은 이를 통해 지난해 수준인 월평균 거래액 성장률 14%를 유지해 올해 전체 거래액을 2조원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소비자와 판매자 우선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흥정하기’ 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등록비 무료, 카드수수료 무료, 미니샵 등록 무료, 미니샵 꾸미기 기능 무료, 판매수수료 최저 등 판매자들에게 유리한 수수료 정책도 큰 변동없이 유지할 예정이다.
외형적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후원코너를 통해 적립된 일정 금액을 불우 이웃 돕기에 쓰는 것을 확대해 폭설피해나 기아대책 등 사회적 후원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구영배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보다는 소비자, 판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이 결국 수익에 직결되는 등 상생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2006년을 기점으로 G마켓이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e마켓플레이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