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 http://www.fine-drive.com)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물론이고 세계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약 12만대 내수 판매를 통해 60만대로 추산되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파인디지털의 제품 개발과 대고객 서비스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항상 ‘운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가진 결과 부가적인 기능보다 가장 정확한 길안내를 원한다는 운전자들의 소비 심리를 파악,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파인디지털은 경쟁사 내비게이션보다 월등히 높은 메모리 용량을 사용해 국내 최대 지도정보 및 안전운전 정보를 수록,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센터를 설립해 전국 21개 AS지정점과 업계 최대 규모인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체 콜센터는 소비자들의 불편 없이 완벽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이 같은 토대 위에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말 미국 전역에 17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유통업체 스테이플스에 내비게이션을 공급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았다. 미국 대형 유통점에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가 진출한 것은 파인디지털이 처음인데다 가격 경쟁력을 주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IT 제품과 달리 중고가로 판매돼 가격보다 제품의 성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DMB 일체형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모델명 Fine-M700D)’를 출시해 올해 DMB 시장에 대한 공략 의지를 엿보였다.
파인디지털은 올해 100만대로 추산되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약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미국 시장에서는 스테이플스 외에 홈쇼핑 업체인 QVC·HSN·숍앳홈 등에 내비게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약 10만대의 내비게이션을 판매, 미국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빅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용훈 사장은 “우리의 최대 강점은 운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가장 좋은 품질로 빠르게 개발하는 데 있다”며 “올해는 지상파 DMB와 월드컵 이슈가 묶여 있어 이에 특성화된 제품을 통해 더욱 큰 폭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05년 대기업의 아성을 깨고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한 파인디지털은 올해 내수 시장과 미국 시장을 통해 비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