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마스타카드와 외환 종합선불카드 출시

외환은행, 마스타카드와 외환 종합선불카드 출시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17일 마스타카드인터내셔날과 손잡고 국내 처음으로 여행자 수표와 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월드캐시’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환전, 송금, 여행자수표, 물품구매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외환 부문의 종합 선불카드로 미국 달러화로 충전돼 마스터카드·마에스트로·시러스 로고가 부착된 전세계 120여개국 100여만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지 국가 화폐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또 별도 서명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마에스트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이 서비스를 위해 은행 전산 시스템과 마스터카드의 지불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 구매 또는 충전 즉시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