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유사제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돼 관심을 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오는 24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도에 대한 확정고시안 마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업화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전자문서 보관제도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유사법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사례와 이슈들이 발표돼 제도 시행에 좋은 참조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IT컴플라이언스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랜돌프 칸컨설팅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와 ‘정보관리 및 데이터 저장 분야에서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소개하며 e문서법을 시행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에 대해서는 후지제록스 전문가가 ‘일본에서 e문서 법제화 이후의 상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도와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정책, ‘전자문서 진본성 유지를 위한 합리적 방안’, ‘공인전자문서보관소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도 소개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