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중소·벤처 기업]방송장비·솔루션-XCE

자바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온 XCE(대표 김주혁 http://www.xce.co.kr)는 올해 유관 서비스 분야로의 플랫폼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했다. 확장된 컴퓨팅 환경이라는 XCE(eXtended Computing Environment) 사명에 걸맞게 휴대폰 뿐만 아니라 다른 디지털 기기로 플랫폼 공급 대상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MP3플레이어·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에 플랫폼 공급을 타진 중이며 무선 전화기나 신용카드에도 플랫폼 접목을 시도 중이다.

 현재 XCE는 자사 플랫폼을 전세계 약 2500만대 단말기에 공급, 세계 자바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플랫폼 탑재 단말수를 5000만대로 확대해 이 분야 세계 1위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전략도 세웠다. XCE의 대표 솔루션인 ‘SK-VM’은 지난 2000년 8월 상용화한 이후 국내서만 1700만대 이상의 휴대폰에 탑재됐다. 휴대폰으로 게임·멀티미디어·문자메시지·정보·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들웨어 개념의 플랫폼이다. 모바일 싸이월드·네이트 드라이브·네이트온 등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직접 연결된 솔루션도 잇달아 선보인 XCE는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플랫폼의 확장과 함께 XCE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지사를 설치하고 현지 이통사 및 단말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XCE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