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구영보)는 무료로 배포하는 점검용SW ‘인스펙터 3.1’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 한해만 3만7925건에 달하는 등 이용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04년 대비 무려 250%이상 증가한 수치로 점검용SW가 기업체와 공공기관 SW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프심위는 지난해 초 정부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SW불법복제율 0%’를 목표로 대대적인 SW사용실태 점검에 나서면서 점검용SW 다운로드 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50대 이하의 PC를 사용하는 기관과 직원규모 50명 이하 기업체 다운로드 건수도 각각 1만6984건과 1만6727건으로 나타났다.
최용암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국장은 “상대적으로 SW관리점검이 미흡했던 소규모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SW를 더 이상 단순 소모품이 아닌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프심위는 올해 인터넷 등을 통한 직원들의 불법SW 설치를 방지하고 사내 SW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인트라넷 기반의 점검용SW ‘넷-인스펙터’를 추가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