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대기업·중견기업(Ⅰ)]유선통신-데이콤

데이콤(대표 박종응)은 지난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파워콤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와 내실경영에 집중해 약 1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화, e비즈 등 전 사업부문의 내실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흑자폭을 늘리는데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기업전용회선, 국제전화 등 주력시장에서 적극적인 시장방어에 나서는 한편 부가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매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전화, T뱅킹 등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장 포화로 성장률이 둔화 되고 있는 전화사업은 국제전화, 콜렉트콜, 전국대표전화 등 수익성 높은 3대 상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를 결합,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포털 사업자 등과의 제휴를 통해 가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넷과 컨버전스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고, 오는 3월에는 국내 제1위 IDC인 KIDC를 합병,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웹하드, 비지트 등을 중심으로 한 e비지니스 사업은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번들상품 및 신규사업 모델 확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광대역통합망(BcN)시범서비스를 개시한 데이콤은 올해 광대역화된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T뱅킹 서비스를 비롯 해 양방향 데이터방송, HD급 주문형 비디오, 인터넷전화(VoIP) 등 컨버전스ㆍ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네트워크 분야를 중심으로 파워콤과 공조해 총 42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올해 경영기조를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으로 정하고 모든 경영활동의 초점을 이에 맞춰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최근 현장위주 고객중심 체계 구축과 R&D 및 신규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최근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의식ㆍ원가 품질분야에서의 3대 혁신운동을 전개하는 등 전사적으로 혁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박종응 사장 인터뷰

“올해 파워콤 등 자회사 및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와 내실경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박종응 사장은 올해 시장 포화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전화사업 등은 시장 방어에 주력하고, 부가 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여 내실화를 추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박 사장은 혁신의 일상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 문화를 경쟁력을 강화와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도 빼 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데이콤은 의식, 원가, 품질 분야에서 3대 혁신과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업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원가혁신, 품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의 실현이 바로 3대 혁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