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IT벤처 명사 20여명이 20일 부산 동명대학교에서 지역 CEO 및 신세대 과학문화인과 교류를 갖는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과학문화센터와 동명대학교 공동 주최 ‘부산 과학분야 신년회’로 명명된 이 행사는 과학분야의 원로와 리더, 전문가와 일반인까지 전방위 과학교류 확대를 통해 부산지역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조현정 한국벤처기업협회장,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 박효대 에스넷 사장, 최장림 싸이버로지텍 대표, 이정희 퓨처인포넷 부회장 등 부산경남북 출신 인사 10여명은 부산과학문화센터로부터 제1차 부산과학문화대사로 위촉돼 릴레이 과학강연 등 올해 부산지역 각종 과학문화 관련사업 지원 활동에 나선다. 해외 체류 중인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회장도 2차 ‘부산과학문화대사’로 위촉될 예정.
또 ‘과학메신저1090’, ‘과학커뮤니티 사이언스 영 리더스클럽(Science Young Leaders Club)’ 등 대학생 주도 과학 테마 동호회원 다수가 참관해 행사에 젊은 과학문화인의 열기를 보탠다.
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전국 과학명사초청 부산지역 과학신년회’를 시작으로 ‘과학신년 메시지 전달’, ‘전방위 산학협력 협정’ 등이 이어지며 전국 과학IT벤처업계를 대표해 김규동 제이디에프사장(전 핸디소프트 사장, 국산솔루션 CEO모임회장)이 ‘차세대 문화콘텐츠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개인화 콘텐츠 서비스(PCS)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동명대 양승택 총장은 “과학문화는 과학자 등 일부 계층의 전유물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행사 취지를 잘 살려나가면 과학문화도시이자 유비쿼터스시티인 부산이 과학저변의 전국적 확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