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릭스(대표 원재연 http://www.qrix.com)는 서울 8개구(종로구·중구·광진구·성동구·서대문구·노원구·도봉구·강북구)와 대구 2개구에서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다. 1999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03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케이블방송 허가를 획득하며 한 발 앞선 시도를 해왔다. 현재 큐릭스의 케이블TV 가입자는 50만명 이상이며,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는 13만명에 달한다.
큐릭스는 2006년을 혁신의 원년으로 정했다. 케이블TV 및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포화와 경쟁자들의 영업 강화, 방송·통신 융합형 신규 매체 등장, 관련 법·제도 정비 등 올해 시장환경은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SO에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매년 매출액 20%, 영업이익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큐릭스에도 올해는 지금 이상의 새로운 동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큐릭스는 우선 회사의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체질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IPTV 등 거대 기간통신사업자의 방송시장 진입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일류기업 수준의 시스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둘째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신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광대역망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신규 수익모델의 초석이 될 것이며, TV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도 매력적으로 판단되는 바 이에 대한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 외 기 보유한 유무형의 우수한 자산을 활용한 사업 기회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통신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올리며,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연계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실시해 명실상부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그리고 케이블 광대역통합망(BcN) 컨소시엄 등 SO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내 SO의 초고속인터넷역무가 기간통신역무로 변경됨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로 적절한 가격에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닥시스(DOCSIS) 3.0을 도입하는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큐릭스 원재연 사장은 “10년 이상의 노력 결과, 이미 한 계단 올라선 상태지만 올해는 그 다음을 위해 한 번 더 변신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