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대기업·중견기업(Ⅰ)]디지털문화-엠게임

엠게임(대표 박영수 http://www.mgame.com)에 있어 2006년은 새로운 희망의 해다. 올해는 지난해 거두었던 많은 성과를 밑거름 삼아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조 게임 포털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많은 게임이 순조롭게 서비스됐다.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세 가지의 무협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으며 무협장르의 대중화도 이뤄냈다. 특히 연말에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던 쾌거는 올해 엠게임의 비상을 예고했다.

 엠게임은 올해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게임포털의 새로운 역사를 그리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실질적인 변화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먼저 게임포털 3강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게임 업계의 트렌드는 ‘포털화’다. 최근 많은 게임 업체가 신작 발표와 함께 포털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매우 쉽지 않은 길이며, 대규모 마케팅 비용만큼이나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포털분야 ‘빅3’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게임의 특성과 분위기에 맞게 10대부터 40∼50대까지 고른 연령층을 형성하기 위해 타깃과 타이밍을 고려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3종의 신작 게임은 엠게임이 새롭게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직 시장에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게임으로 신규 유저를 창출하며 엠게임의 파워를 실감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최고의 이슈인 월드컵 특수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엠게임은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제휴를 맺고 ‘게임과 스포츠’의 멋진 만남을 업계에 전파한바 있다. 이를 계기로 엠게임은 올해도 이색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계획해 축구 이외의 스포츠와 함께 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는다는 각오다. 몇 년 전부터 게임수출이 진행되어 이미 많은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화 과정을 통해서 해외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한국의 기술을 전파하고 신뢰 있는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주요국가의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수 사장은 “현재 엠게임은 대내외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논할 수는 없지만 기업공개를 통해 더욱 나은 업무환경과 비전 있는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