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산업은 세계 200개국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선봉장입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에서 정상명 검찰총장 등 검찰 관계자 400여명을 상대로 ‘한국전자산업 국가 브랜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고 전자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한국 전자산업은 휴대폰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제품이 이미 글로벌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CDMA와 DMB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신제품을 선도하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또 LG전자는 매출의 80%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라며 전자산업의 글로벌화로 기업 브랜드가 국가 브랜드와 동일해지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닌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 △NO 아닌 대안을 말하라 등 LG전자의 혁신 10계명을 소개하고, 검찰조직에도 적용해 볼 것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기업의 혁신은 최고경영자가 처음부터 참여해 톱 다운(top-down)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 것이 지론”이라며 “다양한 혁신 도구를 기반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활동이 요즘 유행하는 블루오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