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도하아시안게임 티케팅 시스템 구축 계약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 라이안 경기장에서 쌍용정보통신 운영 요원들이 경기시스템을 지원하는 모습.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 라이안 경기장에서 쌍용정보통신 운영 요원들이 경기시스템을 지원하는 모습.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 http://www.sicc.co.kr)은 티켓링크와 제휴해 20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대회조직위원회(DAGOC)측과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티케팅 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권을 따내면서 세계 스포츠SI 시장에 진출한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티케팅 서비스 사업까지 수주함에 따라 스포츠SI 전문기업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티케팅 서비스 프로젝트는 좌석계획, 할당, 창구 및 예매처 판매, 추첨, 배송, 정산 등 티케팅 서비스 관련 시스템 솔루션 공급과 더불어 티켓 디자인, 판매, 정산 등의 에이전트 업무를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세계 스포츠 빅3 이벤트라 불리는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 등의 티케팅 서비스를 도맡아오던 미국의 티켓마스터, 독일의 CTS 에벤팀(Eventim) 등 세계 메이저 전문 기업들을 제치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2006 아시안게임 프로젝트 수주 성공을 계기로 내년 태국 방콕 하계유니버시아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및 피파월드컵(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규모 국제대회 SI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