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컨버전스 사업 강화’를 골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19일 글로벌사업·컨버전스사업·신기술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총괄부문장 체계 구축을 통한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술개발을 주도할 테크놀로지총괄을 신설하고 기존 2총괄 7부문 55본부의 조직체계를 3총괄 7부문 55본부 1사업부로 바꿨다.
임원인사에서는 송진규 네트워크 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이석환 상무를 SK텔레콤차이나(SKTC) 총괄전무로, 오세현 상무를 전략기술부문장으로 각각 승진 발탁했다. 또 예년보다 다소 많은 12명의 신규 임원을 승진시키는 한편, 관계사인 SK C&C와 자회사인 티유미디어로부터 3명의 주요 임원을 복귀시켰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어 팀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이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