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sis.biz)이 현지시장 중심의 공격적인 해외사업을 전개, 2010년까지 중국·중동·유럽·미주시장을 본사와 독립된 현지사업 체제로 전환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S산전은 20일부터 3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3개국 40여 해외 대리점 사장을 초청해 개최한 ‘글로벌 콘퍼런스 2006’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김정만 사장은 “제2 내수화 전략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로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중국시장에서는 올해 중국 무석 생산법인에 공장 한 개 동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공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중동시장은 제3의 내수화 시장으로 선정,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올해 중동지역에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두바이 지사를 거점으로 판매물류법인과 지사를 추가로 설립해 현지 사업전개를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현지화를 추진, 동유럽지사를 포함해 유럽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판매물류법인 및 지사설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대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필요한 UL제품의 시리즈화를 조기에 완성해 미국 판매물류법인을 통한 북미, 중남미 지사를 운영키로 했다. 아시아 시장은 본사 중심의 전략추진으로 현재의 동경지사, 베트남 기술센터 외에 추가로 동·서남아 현지 지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세계 1등 제품 개발 등 미래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기초, 선행기술 확보에도 매출액의 5% 이상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