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엔씨, 영국 PC월드에 DTV 공급

지피엔씨, 영국 PC월드에 DTV 공급

 디지털TV 업체 지피엔씨(대표 박용음 http://www.gpnc.co.kr)는 영국 전자제품 전문점 피씨월드(PC World)와 8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피엔씨는 이번 계약으로 피씨월드에 37인치와 42인치 HDMI(사진)와 풀 HD를 지원하는 ‘HDready TV’를 매달 1000대씩, 모두 1만2000대를 반제품조립생산(SKD·Semi Knock Down) 방식으로 내년 2월까지 공급한다.

 피씨월드(http://www.pcworld.co.uk)는 영국 전역에 200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전자제품 대형할인마트로 디지털TV 등 가전과 컴퓨터 제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박용음 사장은 “피씨월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까지 포함해 입체적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며 “지난해 수출 거점으로 확보한 호주 및 홍콩, 마카오 시장과 합쳐 올해 2000만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엔씨는 이번 계약에 맞춰 안정적 제품 공급을 위해 연산 5만대 규모의 디지털TV공장을 다음달 말 충북 음성에 신축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