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빌트인가전 `디오스` 브랜드 통합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을 ‘디오스’ 브랜드로 통합하고 대용량 전기오븐 등 2006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을 ‘디오스’ 브랜드로 통합하고 대용량 전기오븐 등 2006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디오스(DIOS)’ 브랜드가 빌트인 가전에도 확대 적용된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주방가전 브랜드인 ‘디오스(DIOS)’를 빌트인 가전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모든 주방가전은 ‘디오스(DIOS)’ 브랜드로 통합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전기오븐, 콤비냉장고, 가스 쿡탑 등 6개 제품으로 구성된 2006년형 ‘디오스 빌트인(DIOS Built-In)’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지난해 빌트인 주방 가전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한샘의 주방가구와 디자인, 색상이 어울리는 패밀리 룩 스타일로 한샘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55리터 용량의 대용량 전기오븐이 채용된 것이 이색적이다. 이제까지 전기오븐은 전량이 밀레, 지멘스 등 수입제품이 차지했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강신익 부사장은 “빌트인 가전은 신규 아파트, 주방복합 등이 건축될 때 건설사를 통해 공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디오스 빌트인 신제품은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대형화, 고급화되는 추세에 맞춰 빌트인 가전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