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안병선 www.hyundaiq.com)는 올해 디지털TV와 LCD 모니터 전문 기업으로 브랜드 파워 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
보급형에서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입체적으로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년보다 42% 급증한 5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LCD TV 매출을 늘리고, 브랜드 매출 비중을 전년 80%에서 올해 90%까지 늘려 수익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이를 위해 올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디지털TV 제품에 프리미엄 브랜드 ‘뷰온’과 함께 업계 최다 MMP(14 in 3)를 지원하는 Q시리즈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제품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생각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색다른 디지털TV와 모니터로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또 세빗, IFA 등 유럽 지역 전자 전시회 중심에서 2006년에는 아시아, 미주 지역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해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신규 거래처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선정해 집중 공략함으로써 유럽 지역에 편중돼 있는 매출 비중을 아시아, 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호주 등 해외법인이 설립되지 않은 지역에 영업지점을 설립해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도 더욱 견고하게 한다.
주요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에서는 디지털TV 판매망 확대로 톱10 업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TV 홈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일본에서는 가라오케와 호텔 등 상업용 시장에서의 영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인터뷰-안병선 사장
“지난해 내실 경영 기반 확보에 이어 올해에는 해외 시장 다변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안병선 현대이미지퀘스트 사장은 “지난해 2000만달러에 이르는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했다”며 “올해에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영업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팀별 핵심 목표를 명확히 하고 관리하는 성과 목표 관리제, 투명한 예산 관리와 비용의 효율적인 재분배를 위한 변동 예산제, 급변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조직 구성을 위한 팀제 도입 등 내부 조직 재정비를 통해 올해에도 내실 경영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력 제품인 디지털TV와 LCD모니터는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급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갖춰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