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국내 최대 항공시험장 건립

항공시험장 2단계시설 조감도
항공시험장 2단계시설 조감도

 전투기나 헬기, 전차, 함정 등 전자파 간섭환경이나 악천후 운용환경을 시험할 수 있는 초대형 지·해상 및 항공무기체계용 전자파시험동 및 환경시험동이 건립된다.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안동만)는 오는 200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25일 충남 해미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시험장에서 ‘항공시험장 2단계 건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조규선 서산시장, 최광섭 국방부 자원관리본부장, 최차규 공군 전력기획처장, 문길주 공군 20전투비행단장과 한진중공업, 선진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확보할 초대형 시험시설은 실물 크기의 항공기를 분해없이 단 번에 시험할 수 있는 규모로 한국형 전투기(KF-X)를 비롯한 한국형헬기(KHP), 중고도 무인기 등의 개발시험평가에 활용된다.

ADD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단계 시험시설 확충에 들어가면 지상 및 비행 분야 국제 공인 시험평가 및 인증 시설로 자리매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 소장은 “항공우주분야의 핵심 시험시설”이라며 “군용 무기체계는 물론 민수용에 대해서도 종합 시험평가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