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시스테크놀러지(대표 한동철 http://www.ubisys.co.kr)는 USB2.0 기반의 고속 컨트롤러 칩 ‘Ubi9032, Ubi9042’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USB를 통한 대용량 고속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제품으로, 내부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없이 구현돼 시스템에 적용하기 편리하다. 또 산업용 장비 적용을 위해 -40℃에서 80℃ 사이의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발한 Ubi9032는 MP3P나 휴대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비PC 기기에서 480㎒ USB2.0을 지원, 외부 MCU와의 통신을 위해 기존 MCU 인터페이스와 직접전송(DMA) 기능도 갖췄다. Ubi9042는 ATA100 컨트롤러가 내장, 하드디스크 형태의 저장장치가 내장된 제품에 맞게 개발됐다. 이 제품들은 최대 300Mbps 속도로 PC 등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한동철 사장은 “USB2.0 기반 컨트롤러 칩은 필립스 등 세계적으로 5개 업체만이 생산하는 제품”이라며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해 양산하게 됐으며, 산업용까지 USB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디지털TV나 DVD리코더 등에 적용해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비게이션이나 셋톱박스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필요한 제품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영업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