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가전 전문기업 부방테크론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리홈(LIHOM)’을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부방테크론(대표 김성태 http://www.bubang.co.kr)은 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리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생활가전의 리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성태 대표는 “전방위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3000억원, 2010년에는 50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생활가전(리빙사업부)은 올해 800억원을 달성해 외국 생활가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생활가전 시장에서 한국 고유 생활가전 전문회사로 30년 전통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부방테크론이 기존 ‘찰가마’ 대신 새롭게 선보인 ‘리홈(LIHOM)’은 ‘주부가 즐거운 홈’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삶과 생활(Living)에 이로운(利)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문 디자인은 따뜻한 생활가전 브랜드의 느낌과 주부의 정성, 뛰어난 기술력을 표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0년 ‘찰가마’ 라는 독자브랜드를 선보였으나 웰빙 트렌드와 향상된 생활수준을 반영하면서 생활가전 전 제품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브랜드 런칭과 함께 부방테크론은 올해 마케팅 및 신규 유통망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 △압력밥솥과 전기밥솥 각각 50만대씩 총 100만대 생산(시장점유 30%) △전문점 11개 확보 △자체 서비스망 34개에 LG전자 AS센터 122개점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내솥 코팅을 강화하는 한편, 콩(잡곡)과 가마를 지을 수 있는 압력밥솥도 4월경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외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생활가전 품목도 개발중으로 차기 아이템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