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대기업·중견기업(Ⅱ)]반도체·부품-LG마이크론

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 http://www.lgmicron.co.kr)은 올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LG마이크론은 ‘초정밀 부품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Digital Provider’를 목표로 LCD용 대형 포토마스크, PDP후면판, PDP용 EMI필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첨단 부품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존 주력인 브라운관용 섀도마스크를 포함, 브라운관과 LCD·PDP 등 첨단 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을 모두 공급하는 종합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로 자리잡는다는 포부이다. 경박단소한 디스플레이 구동칩 패키징을 위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부문도 올해 600억원의 시설 투자를 집행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LG마이크론은 평판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서면서 올해 포토마스크와 PDP후면판 부문을 별도 사업부로 분리하는 등 신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LG마이크론은 올해 1조원 매출 달성을 통해 2010년 매출 2조5000억원이라는 비전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LG마이크론을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과감한 선행 투자와 신사업 창출을 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계획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투자 금액만 약 3000억원에 이르며 중점 육성 사업과 신사업, R&D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한양대 안산 캠퍼스에 LG이노텍과 함께 설립하는 부품연구소도 올해 완공돼 첨단 부품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과감한 선행 투자와 함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보를 통한 투자 자금의 조기 회수라는 선순환 구조의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인터뷰-조영환 사장

“올해는 2010년 매출 2조5000억원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조영환 사장은 올해 LCD 포토마스크와 PDP후면판 등 신규 사업의 역량 강화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장은 “지난해엔 매출 1조원 목표 미달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평판 디스플레이용 신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성공적으로 재편된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올해엔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발굴, R&D 강화로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빠른 실행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고 수율·가동률·고객사 불량률 등 품질비용 최소화를 통해 환율·시장 침체 등 외부 환경 악화로 인한 손실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조사장은 “올해 실행 스피드 강화 문화정착, 품질비용 최소화, 중점육성 사업 및 신사업의 성공적 투자를 통해 2010년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의 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