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대기업·중견기업(Ⅱ)]반도체·부품-삼성코닝

 삼성코닝(대표 송용로 http://www.samsungcorning.co.kr)은 올해 디지털 전자정보소재기업으로의 대변신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삼성코닝은 브라운관용 유리 사업은 물론 △PDP 필터 △면광원 백라이트유닛(BLU) △ ITO 타겟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등 4대 신규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코닝은 전체 매출 가운데 전자정보소재 사업부분 매출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코닝은 지난 2003년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기업으로의 본격 변신을 선언하고 사업구조 변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삼성코닝은 주력 사업인 브라운관용 유리사업와 관련, 빅슬림용 유리 등 신제품 개발과 동시에 중국과 말레이시아, 독일 사업장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03년 사업에 착수, 2년만에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한 PDP 필터 사업의 경우에 여세를 몰아 고선명 PDP 필터를 개발, 세계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삼성코닝이 개발한 고선명 PDP필터는 PDP TV의 최대 단점이었던 콘트라스트(Contrast)를 4배 이상 극대화 시켜 LCD TV와 대등한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코닝은 LCD TV 대중화에 필요한 요구에 걸맞게 비용 뿐만 아니라 성능 및 품질 등 전 부문에서 기존 CCFL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면광원 BLU 사업에서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삼성코닝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면광원 BLU가 32인치 상품화에 이어 40인치와 46인치 등 올해 추가 제품의 상품화로 차세대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코닝은 ITO 타겟과 갈륨 나이트라이드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고 신소재 분야로 영역을 넓혀 전자정보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인터뷰-송용로 삼성코닝 사장

“4대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올해 삼성코닝이 명실상부한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송용로 삼성코닝 사장은 이같은 변신을 실천하기 위해 차세대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전략사업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송 사장은 “삼성코닝은 지난 73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CRT 유리사업 분야에 집중했지만 최근 2년간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내실있는 준비를 해 왔다”며 “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삼성코닝이 품질과 기술 등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송 사장의 설명이다.

송 사장은 “ LCD· PDP 분야 소재부품의 집중 육성과 아울러 반도체 재료· 광소재 분야 등 미래 수종사업을 적극 개척,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