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코리아가 풀 HD 화질을 지원하는 고화질 프로젝션 TV를 출시한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http://www.sony.co.kr)는 HD TV 방송뿐 아니라 차세대 DVD 포맷(블루레이, HD-DVD)의 화질을 100% 표현할 수 있는 풀 HD급 프로젝션 TV ‘브라비아 R 시리즈’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브라비아 R 시리즈’가 한국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지난해 미국시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50인치와 60인치 2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소니가 자체 개발한 SXRD 패널이 장착됐으며 풀 HD(1080p)급 해상도와 1만대1의 명암비, 2.5 ms의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화질 뿐 아니라 음향에서도 입력부터 출력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디지털 앰프 ‘S-Master’를 탑재했다.
소니코리아는 현재 이 제품이 미국 프로젝션 TV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6’에서 C넷이 뽑은 ‘소비자들이 꼭 사야 될 제품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여을 사장은 “이 제품은 미국에 이어 한국 시장에 두 번째로 선보일 정도로 소니코리아의 전략 제품”이라며 “60인치를 기준으로 PDP 제품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해상도(200만 화소)를 자랑하는데다 가격도 60인치 PDP 대비 절반 정도밖에 안돼 대형 PDP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소니 온라인 쇼핑몰(http://www.sonystyle.co.kr)과 소니 직영점 등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며 가격은 60인치가 650만원, 50인치가 550만원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