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

산업자원부는 지난해말 2005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유닉스전자, 잘만테크 등 57개사에 대해 25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586개로, 일류상품은 505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산자부가 미래 수출동력 상품 발굴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세계일류상품제도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인 품목과 향후 3년내에 5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차세대 품목을 발굴해 연구개발·디자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산자부는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품목에 대해 지난해말 자격심사를 한 결과, PDP·유기EL디스플레이 등 선정 당시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내에 들지 못했으나 3년이 지난후 1위로 오른 제품도 7개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현대차·도요타 등의 성공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일류상품제도가 수출확대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예산확대 및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