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희 전 한시큐어 사장, 행자부서 공무원으로 변신

한근희 전 한시큐어 사장, 행자부서 공무원으로 변신

 한근희 전 한시큐어 사장이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의 보안 담당 전문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행정자치부 전자정부본부는 최근 계약직공무원규정에 의거해 보안·해킹분야에 전문계약직 공무원을 공모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심사한 결과, 가급에 한 전 사장을 포함해 나급 2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급에 선발된 2명 역시 민간 보안업체 간부급 출신들로 알려졌다.

 가·나급은 연봉 기준으로 각각 중앙부처의 과장급(4급)과 사무관급(5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번 주중 이들과 연봉협상을 본격 추진한다. 또 성과계획서, 채용계약서 등 계약직 공무원 채용 관련 각종 서류를 작성, 중앙인사위원회와 경찰청·국가정보원 등에 신원 조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자정부본부 관계자는 “보안을 담당하는 자리인만큼 국정원 등에 강도 높은 신원 조회를 요청한 상태”라며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내달 중순께 정식 임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