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정보화사업에 올해 총 20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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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가 인사시스템 등 정보화 사업에 올해 총 207억원을 투입한다.

 30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 http://www.kowaco.or.kr)가 밝힌 ‘2006년도 정보화사업 예산 현황’에 따르면 인적자원관리통합시스템’에 23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지방상수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5억원을 배정하는 등 총 30건의 전산시스템 개발에 올 한 해 88억74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공사 경영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보직인사 관리시 최적임자를 선발·임명하는 데 이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게 공사측의 전략이다. 올해는 성과관리체계(BSC) 전단계까지의 인사평가 및 업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어링포인트·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에 의해 작업이 진행중인 이 사업은 내년 6월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위탁받은 상수도 관련 업무를 종합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논산시와 정읍시를 대상으로 요금관리시스템만 구축돼 있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관리와 자산운영 분야까지 가능토록 하겠다는 게 공사 측 의지다. 총 예산 14억원 규모로 내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에는 올해 5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상태다. 관련 사업제안서(RFP)는 오는 5월께 공개된다.

 공사는 또 정보분석지원(DW) 시스템을 비롯해 고객관계관리(CRM), 하수도정보관리시스템 등의 RFP도 5∼6월께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올해를 ‘u수자원공사’ 구축 원년으로 삼고 유비쿼터스 마스터플랜(추진방안연구)와 관련 활용체계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손영수 수자원공사 정보기획팀장은 “유비쿼터스 활용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u도서관’을 조성, 공사 직원들이 9만여건의 내부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마스터플랜과 u도서관 관련 RFP를 각각 2월과 6월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공사는 서버통합용 소프트웨어 등 SW 구입에 전년 대비 23.14% 증가한 27억원을 지원한다. 서버와 PC 등 각종 전산비품 구입에는 전년대비 27.5% 감소한 55억원을 투입하는 등 수자원공사의 정보화 사업에 올 한해 총 207억514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