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KAPID·회장 이기태)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2006 국제광산업전시회’와 ‘아시아태평양 국제 광통신학술대회(APOC 2006)’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광공학회(SPIE) 회원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31일 광주시와 KAPID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광관련 전시회인 ‘포토닉스 웨스트 2006’에 참가해 전시회 및 학술대회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 SPIE 17개 회원사의 전시회 참가를 유치했다. 또 APOC 2006 행사에도 SPIE의 회원들이 대거 참가할 수 있도록 SPIE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SPIE는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기초분야에서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만 명의 광 공학회원을 보유한 저명한 학회이다.
SPIS와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KAPID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와 APOC 2006을 병행 개최할 계획이다. APOC 2006 행사에서는 광통신 및 광 부품, 광 재료 등 광에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 6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KAPID 전영복 상근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SPIE가 전시회 및 APOC 2006 참여를 확정함으로써 광 관련 선진기술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