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보화교육훈련이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등 각종 전자정부 업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역량 개발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2일 행정자치부 산하 정보화능력개발센터가 밝힌 ‘2006년도 공무원 정보화교육훈련계획’에 따르면 행자부는 오는 3월부터 보안기술 및 관리분야의 ‘안전한 PC운영 및 정비과정’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중앙과 지방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65개 과정, 총 187회의 정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공무원 정보화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양적 성과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술수준과 역량에 기반한 교육의 질을 중시하는 교육훈련체계로 개편하는 데 있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일정 수준에 오른 정보활용교육은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거나 대폭 축소된다. 반면 전자정부 핵심인력인 정보화 담당공무원에 대한 ‘정보기술교육’은 크게 강화된다.
이상근 센터 정보화교육운영팀장은 “IT기획을 비롯해 EA, 품질 및 표준화 등 8개 정보화 핵심 전문분야와 공통분야에 대한 정보기술교육과정을 새롭게 체계화했다”며 “따라서 과정별 요구지식과 기술 정도에 따라 일반·핵심·전문 등 3단계로 구분해 선·후행 과정을 연계, 수준별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