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EA와 주식교환 논의한 적 없다"

주가를 띄우려는 쪽의 수작으로 보인다고

게임업체 네오위즈는 주식교환을 통해 경영권을 미국 EA사에 넘기는 협상을 전혀 논의한 바 없다고 2일 밝혔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날 EA와 주식교환 방식으로 경영권을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최근 증시 등지의 소문에 대해 전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네오위즈가 작년 4분기 100억원대의 경상이익ㆍ순이익을 내는 등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권을 넘길 이유가 없다며 주가를 띄우려는 쪽의 수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네오위즈는 이날 실적발표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일본 법인 네오위즈 재팬을 통해 상반기 안에 게임포털을 개설해 일본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게임포털 피망이 경쟁사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대등한 위치로 올라선 것과 같이 일본 시장에서도 이미 개발된 게임의 질만으로 경쟁사를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올 상반기 4개, 하반기 6개 등 총 10개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상반기 2개, 하반기 5개 정도는 유료화가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연합] 2006/02/02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