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SPIC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Capability Determination)
등 국제 SW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데 소요되는 심사비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또 올해 SW분석·설계·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220명을 양성하는 등 SW공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공학기술 경쟁력 제고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
우선 CMMI, SPICE 등 국제적인 SW 프로세스 개선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최고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심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으로 CMMI레벨 2, 3, 4 등급 인증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정통부와 진흥원은 올해 첫 사업으로 CMMI 인증을 진행하는 기업 12개 기업, SPICE도 3개 기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완 정통부 SW진흥팀 사무관은 “이미 인도, 중국 등은 국가 차원에서 국제 프로세스 품질인증 획득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제SW품질인증 획득이 어려운 중소SW업체를 지원, SW생산성 제고 및 해외진출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정통부는 세계적 SW공학기술 콘퍼런스인 ‘SEPG 컨퍼런스’를 오는 6월 국내에서 개최, SW공학기술에 대한 붐도 조성한다. 또 SW분석·설계·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양성도 확대한, 올해 SW분석·설계인력 140명, 엔지니어링 인력 80명 등 총 22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협력, SW분석·설계분야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해외 SW엔지니어링 분야 석학 및 전문가를 국내로 초빙해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이 밖에 국내 중소SW기업이 SW공학툴 도입비용 부담으로 SW개발 프로세스의 구조화 및 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 올해 중소SW기업의 SW공학툴 시범적용사업 4건도 진행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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